
Sharp Pins <Mod Mayday 23>
by 권도엽 | 2026.09.25
근대와 현대, 20세기와 21세기의 극명한 차이는 미래에 대한 관점에 나타나는 듯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과 세상을 저버리는 사람들의 태도에는 개인 서가 사치품으로 전락한 철학자들의 비관이 뒤따른다. 긍정성이나 데이터, 권력과 개인주의의 정도는 범람을 넘어 팽배에 이르고, 우리는 힘없이 관조하거나 미래 대신 과거를 갈망한다. 그런 와중 창작자에게 남은 선택이란 많지 않다. 어쨌거나 만들어야만 하는 이들에게 동시대성이나 전위를 확보하려는 욕구가 희미해지면, 그들은 이제 어느 시대로 돌아갈지 궁리할 뿐이다. 그리고 2






















Floating Points & San Francisco Ballet Orchestra
★ 4.2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