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어색한 스모키, 아일릿 <MAMIHLAPINATAPAI>
by 정기엽 | 2026.05.03
이 작품을 논하기 위해서 전작 <NOT CUTE ANYMORE>를 선행해 보자. 급진적인 변화의 캐릭터 측면에서 완곡한 당위성을 부여하는 실마리가 그곳에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것도 귀여웠지만, ‘NOT CUTE ANYMORE’는 꽤나 진지한 선언이었다. 그들과 정반대 격인 록 밴드 스웨이드를 “나의 동화책”이라 칭하고, “강아지보단 느슨한 해파리가 좋아”라 말하는 화자는 아일릿이 그간 쌓아온 이미지를 전면 부정한다. B사이드의 ‘NOT ME’ 역시 힙합 트랙 위에서 자신들에게 붙은 다양한 꼬리표에 “가두어두지는 마”라고 요






















선명
★ 4.0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