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DO CALLING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정은혜, 까데호, 김예찬
2025-10-03
Album
ROCK
★3.5/5.0
Comments
권도엽★★★☆
전통은 의뭉스러운 개념이지만 아름다움은 분명히 전승되고 있다.
이승원★★★☆
시김새를 통달한 자에게만 허락된 순환.
이예진★★★☆
리드미컬한 강줄기, 펑키한 새의 날갯짓, 사이키델릭한 해가 번쩍이는 남도 풍경.
이한수★★★☆
20년대 국악 크로스오버의 정석.
근대 5명창 정정령의 춘향가를 이어받은 대명창 최승희의 제자로 소리에 입문, 현재는 판소리부터 창극,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정은혜와 흑인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연주력의 밴드 까데호, 젊은 재즈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의 합작 앨범.
현대 남도 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 정은혜를 중심으로 하는 본작 <NAMDO CALLING>은 남도 소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멤버 구성이나 음악적 방향성 측면에서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의 추다혜차지스와 유사한 측면이 있는데, 추다혜차지스가 덥, 소울, 펑크 등 흑인음악의 문법을 중심으로 무가의 사이키델릭한 측면을 강조한 작품이라고 한다면, <NAMDO CALLING>은 민요의 장단을 연상시키는 까데호의 연주와 비브라폰/발라폰의 독특한 쓰임이 보다 가볍고 자유로운 인상을 준다. 첫 트랙 ‘모두가 아는 곳’에서 3번 트랙 ‘극락조’로 이어지는 초반은 몸을 절로 들썩이게 하는 앨범의 핵심적 파트. 곡 제목처럼 화끈하게 질주하는 8번 트랙 ‘돌파’의 해석 역시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