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시스템 오작동 by 몰라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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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작동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몰라시스템

2025-09-12

Album

POP

★3.8/5.0

Comments

권도엽★★★★

모든 기계는 망가짐을 향해 달려간다.

이승원★★★★

오류와 혼돈, 미지로 작동하는 인간의 시스템.

이예진★★★☆

너의 부드러운, 너의 날카로운. - P.32

이한수★★★☆

어디로 떠오를지, 어느 곳으로 비행할지를 직접 찾아 나섰기에.

싱어송라이터 산희(sannie), 베이시스트 박진영, 프로듀서 팝콘티비걸찬(PopcornTvGulchan)으로 구성된 3인조 얼터너티브 팝 밴드 몰라시스템의 첫 번째 EP.

서로 비슷한 듯 다른 결의 세 멤버가 서로의 정체성을 온전히 유지하며 결합한 밴드 몰라시스템의 작풍은 그만큼 다채롭고 뚜렷한 색채가 혼합된 형태를 띤다. 이들에겐 서로의 음악적 성향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것뿐이겠으나, 외부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이는 어떤 반주류적인 시도 혹은 반항적 실험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듯 여러 음악적 질료들이 불안정하게 혼합된 소리는 일견 전위적이지만, 보컬의 발화와 멜로디의 진행은 이러한 불안정성, 비정형성을 인간성의 영역으로 치환해 보인다. ‘MESS’의 시니컬한 몰찻 도마(Молчат Дома)풍 포스트 펑크 진행과 지글대는 브레이크비트가 “네시엔 화를 내다 여덟시엔 활짝 웃고 마는” 화자의 불안정한 심리를 드러내고, ‘비행공포’의 비선형적인 프리 재즈식 발현이 여성으로서의 해방 욕구를 구체화하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