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 Pounds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YHWH Nailgun
2025-03-21
Album
ROCK
★4.3/5.0
Comments
권도엽★★★★☆
테마가 된 드럼의 창조적 드리블.
이승원★★★★☆
무(無)와 과잉 사이를 겹겹이 각혈하는 사탄의 부정맥.
이예진★★★★
드럼의 집요한 변주가 만들어낸 고열의 미로.
이한수★★★★
강림하는 신시사이저의 목덜미를 물어 뜯는 드럼.
뉴욕 기반의 전위적 4인조 노이즈 록 / 아트 펑크 밴드 야훼 네일건(YHWH Nailgun)의 데뷔 앨범. 난폭하게 치닫는 샘 피카드(Sam Pickard)의 드럼 타악을 기반으로 스산한 질감이 섬뜩하게 파고드는 인더스트리얼 사운드, 기묘하다 못해 기이한 잭 토비아스(Jack Tobias)의 신디사이저, 형체를 종잡을 수 없는 잭 보르존(Zack Borzone)의 신음과 괴성 등이 치밀하게 조립되어 숨막히는 긴장과 충격적 쾌감을 선사한다.
1970년대 말 무렵부터 빌 콜린스(Bill Collins)나 빌 브루포드(Bill Bruford)를 비롯한 프로그레시브 록 드러머, 테리 보지오(Terry Bozzio)와 같은 드럼 기인들에 의해 주로 알려진 로토톰(Rototom)의 사용은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로토톰을 적극 활용한 샘 피카드의 이 독창적인 드럼 운용은 그 변칙적인 리듬과 독특한 질감으로 압도적인 감각을 선사함과 동시에 일련의 차진 그루브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