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isturizer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Wet Leg
2025-07-11
Album
ROCK
★3.6/5.0
Comments
권도엽★★★☆
사랑하는 나의 몸, 그리고 약 60%의 물기.
이승원★★★★
현실을 능멸하며 확장하는 젖은 다리의 역습.
이예진★★★☆
익숙한 습도를 반복하는 영국 인디 록 씬의 평지.
이한수★★★☆
‘Chaise Longue’와 ‘Ur Mum’의 기운을 한층 살려서.
대담하고 직선적인 중독성의 데뷔곡 ‘Chaise Longue’을 히트시키며 일약 영국 인디 씬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한 밴드 웻 레그(Wet Leg)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본래 와이트 섬(Isle of Wight) 출신의 두 여성, 리안 티스데일(Rhian Teasdale)과 헤스터 챔버스(Hester Chambers)로 구성된 듀오였으나 본 앨범을 발표함과 함께 이전 투어에서 세션으로 참여하던 인원들을 밴드에 정식으로 편입하면서 5인조 구성으로 인원을 재편했다.
전작 <Wet Leg>를 사실상 총괄한 프로듀서 댄 캐리(Dan Carey)가 이번에도 작품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웻 레그는 밴드 본연의 색채를 안정적으로 확장해낸다. 불안하면서도 청량한 기타 팝과 아련한 톤의 몽환을 오가는 ‘pokemon’, 리안 티스데일의 유령 같은 보컬에 기대는 발라드 ‘11:21’ 같은 트랙은 분명한 시도의 흔적이며, 날카로우리만치 뻔뻔한 ‘CPR’과 댄서블하고 직관적인 진행의 ‘catch these fists’에서 보여주는 대담한 펑크 사운드는 기존 색채마저 더욱 뾰족하게 깎아냈다는 증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