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Deadbeat by Tame Impala
album cover art of Deadbeat by Tame Impala

Deadbeat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Tame Impala

2025-10-17

Album

ELECTRONIC

★2.4/5.0

Comments

권도엽★★★

본심을 뒤편에 숨겨두듯 하니 덜 날카롭고 더 넓다.

이승원★★

안 치운 방처럼 너저분한 비트와 그 불쾌한 쉰내.

이예진★★☆

안락과 칼날은 공존할 수 없는가.

이한수★★

예리하던 사이키델릭 사운드는 그새 너무 무뎌졌다.

2010년 데뷔작 <InnerSpeaker>, 2012년 소포모어 <Lonerlism>를 연이어 발표하며 사이키델릭 록의 현대적 개편안을 제시하고, 뒤이어 2015년 역작 <Currents>를 통해 이를 팝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한 21세기 대중음악의 결정적 밴드 테임 임팔라(Tame Impala)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최근 두아 리파(Dua Lipa)의 작품에 참여하고, 앨범 제작에 있어 호주 외곽의 레이브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언급하기도 한 테임 임팔라의 이번 <Deadbeat>는 실제로 댄스 음악에 대한 케빈 파커(Kevin Parker)의 시선과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물론 전작 <The Slow Rush>에서도 이러한 류의 시도가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 비교적 절충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은 완연한 댄스 팝 구성과 클럽 친화적인 색채를 띤다. 동시에 ‘낙오자’, ‘게으름뱅이’ 정도로 번역되는 단어 ‘Deadbeat’를 타이틀로 내건 작품은 우울과 무력감, 불안감을 핵심적 정서로 하며 사운드 또한 그에 맞는 방향으로 설정하는데, 문제는 이토록 흐릿하게 늘어지는 사운드 설정에 이렇다 할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반복적으로 깔리는 잔향감이 지루하고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도. 그나마 3번 트랙 ‘Dracula’가 제법 으스스한 매력을 뽐내고 있음은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