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kofa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Redveil
2025-12-04
Album
R&B
★3.8/5.0
Comments
권도엽★★★☆
이제 막 성장을 마친 아티스트가 신성이란 단어는 지겹다며 열변을 토한다.
이승원★★★★
수영하는 법을 터득한 레드베일, 영혼의 바다는 두렵지 않다.
이예진★★★☆
영혼 고갈의 시대, 영혼 해방의 노래.
이한수★★★★
<Sankofa>는 외면해왔던 형과의 추억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음악적 도구들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법을 터득해 냈다.
2020년 <niagara>, 2022년 <learn 2 swim> 등 10대의 어린 나이로 수준 높은 재즈 랩 / 앱스트랙트 힙합 작품을 발표하며 미국 힙합 씬 최대의 기대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래퍼 / 프로듀서 레드베일(redveil)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Palace/Curse’를 듣고 스스로의 음악적 관심이 시작됐다 말하기도 하는 등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에 대한 음악적 존경과 호의를 지속적으로 표해 왔던 레드베일은 그가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 <sankofa>에 그 영향을 보다 본격적으로 표출해 낸다. 실제로 직전 <learn 2 swim>과 2020년 <niagara>가 비교적 얼 스웻셔츠(Earl Sweatshirts) 영향의 추상적 프로듀싱과 절제된 톤을 보여주었다면, 본작 <sankofa>의 조성은 보다 <WOLF> 이후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선보였 재즈 랩 / 네오 소울 조성을 닮아 있다. 추상을 위한 여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던 사운드 구성은 악기/샘플 레이어를 보다 높은 밀도로 배치하는 방향으로 변화했고, 랩/보컬 톤 역시 그에 맞춰 변화한 모양새다. 전례 없는 보컬의 폭발력을 보여주는 ‘mini me’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더블 트랙 형식을 차용한 ‘buzzerbeater / black christmas’는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