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Virgin by Lorde
album cover art of Virgin by Lorde

Virgin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Lorde

2025-06-27

Album

POP

★3.5/5.0

Comments

권도엽★★★☆

그럼에도 다음 챕터를 열어내는 로드.

이승원★★★☆

It’s so confusing sometimes to be Lorde.

이예진★★★☆

Antonoff를 떠난 자리에 스민, 가장 투명한 색 ‘블루’.

이한수★★★☆

멜로드라마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독백의 힘.

만 16세의 나이 ‘Royals’로 전 세계를 강타하며 데뷔, 21세기 가장 훌륭한 팝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소포모어 <Melodrama>를 발표하며 21세기 아트 팝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한 싱어송라이터 로드(Lorde)의 네 번째 정규 앨범. 기존 일렉트로팝 문법에서 벗어나면서 대중과 평단의 호불호를 야기하고 흥행 면에서도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여줬던 전작 <Solar Power>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작품으로, 캐롤라인 폴라첵(Caroline Polachek), 본 이베어(Bon Iver),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등과 협업한 프로듀서 짐-이 스택(Jim-E Stack)이 작품을 총괄했다.

직전 <Solar Power>가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와 함께 어쿠스틱 기반의 사이키델릭한 팝 / 포크 팝 성향을 보여줬다면, 본작 <Virgin>은 다시 <Melodrama> 시기의 위태롭고 섬세하되 폭발적인 일렉트로팝 사운드로 회귀한다. 물론 골반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앨범 커버가 시사하듯, <Virgin>의 표현은 더욱 육체적이고, 때로는 투쟁적이다. 예컨대 이모젠 힙(Imogen Heap)의 ‘Hide And Seek’을 연상시키는 보코더 발라드 ‘Clearblue’에서 로드는 성관계와 임신 테스트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며, 리드 싱글 ‘Man Of The Year’에서는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투쟁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