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Binding Chimes by Herhums
album cover art of Binding Chimes by Herhums

Binding Chimes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Herhums

2025-10-22

Album

FOLK

★3.6/5.0

Comments

권도엽★★★☆

류트 근처를 서성이는 기타. 눈을 가려도 보이는 청아.

이승원★★★★

소리, 색채, 향기, 촉감, 모든 존재를 투과하는 공기에 대하여.

이예진★★★☆

겨우내 눈 위로 쏟아진 해사한 빛, 무해하고 청아하여 깨질듯한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한수★★★☆

<무너지기>의 미를 훌륭히 이어 가는 사람들.

포크트로니카 장르의 상징적 음반 <무너지기>의 공중도둑(a.k.a 공중도덕, 새눈바탕 등)과 함께 그림자공동체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고, 2022년 <Humming In Choas>, 2024년 <To Save Us All>을 연이어 발표하며 포크 씬의 가장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로 발돋움한 싱어송라이터 허험스(Herhums)의 세 번째 정규 앨범.

‘Binding Chimes’라는 타이틀이 시사하듯, 허험스의 이번 작품은 아름다우면서도 다소 처연한 구석이 있던 전작 <To Save Us All>보다 비교적 맑고 청아한 질감을 띤다. 물론 그녀의 핵심 정서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기타 중심으로 진행되는 본작의 구성은 확연히 따뜻한 인상을 주며 마치 동화나 꿈 속 같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자연친화적인 작품의 성격 또한 이에 기여하고, 또 발맞추는데, 그중 3번 트랙 ‘흰 바람’의 경우 ‘하늘’, ‘바람’, ‘해’, ‘달’ 등의 소재와 함께 곡을 신비롭고 영험한 체험까지 이끌며 작품에 풍부한 경험을 더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