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Double Infinity by Big Thief
album cover art of Double Infinity by Big Thief

Double Infinity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Big Thief

2025-09-05

Album

ROCK

★3.8/5.0

Comments

권도엽★★★★

발칙함을 자랑하던 인디에도 품격은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이승원★★★★

변화의 중심에서 발견하는 불변의 가치.

이예진★★★☆

3이라는 숫자로 그려낸 ∞.

이한수★★★☆

이번에는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제대로 삼켰다.

아드리엔 렝커(Adrianne Lenker)와 벅 믹(Buck Meek)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어느덧 2010~2020년대 인디 포크를 상징하는 자리에 올라선 밴드 빅 시프(Big Thief)의 정규 앨범. 장르적 경계를 해체하며 밴드의 가장 놀라운 작품으로 평가받는 1시간 20분 가량의 야심작 <Dragon New Warm Mountain I Believe in You> 이후 약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정규작으로서는 밴드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분명 전작 <Dragon New Warm Mountain I Believe in You>는 다양한 장르적, 방법적 경계를 해체적으로 넘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본작 <Double Infinity>의 빅 시프가 그것과 동일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본작의 빅 시프는 비교적 익숙한 포크 / 포크 록 색채에 조금 더 집중하며, 앨범 전반에 사이키델릭한 질감을 주입한다. ‘All Night All Day’ 같은 곡에서는 아예 배기(Baggy)의 리드미컬하고 몽환적인 성질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색다른 감상을 자아내기도 하며, 앰비언트 / 뉴에이지의 거장 라라지(Laraaji)를 초빙한 ‘Grandmother’에서는 밴드가 어떤 음악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지가 엿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