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ONOCLASTS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Anna von Hausswolff
2025-10-31
Album
ROCK
★4.0/5.0
Comments
권도엽★★★★
(입을 포함한) 모든 관악의 구멍에서 검은 신성이 쏟아져내린다.
이승원★★★★☆
칠흑의 흡인(<Dead Magic>), 그 반대편에서 집요하게 울부짖는 방출의 역작.
이예진★★★☆
붕괴 속 자기 재건의 성스러운 과정과 공명한 파이프 오르간의 울림.
이한수★★★★
Ethel Cain과 Otis Sandsjö의 색소폰으로 이룬 모노크롬의 소리.
끔찍하고 경이로운 컬트 걸작 <Dead Magic> 등을 발표하며 <CALIGULA>, <SINNER GET READY>의 링구아 이그노타(Lingua Ignota)와 함께 현대 네오클래시컬 다크웨이브 장르를 대표하는 스웨덴의 싱어송라이터 /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안나 폰 하우스볼프(Anna von Hauswolff)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에델 케인(Ethel Cain), 이기 팝(Iggy Pop) 등의 이름을 참여시키기도 한 이번 <ICONOCLASTS>는 놀랍게도 그녀의 커리어 역사상 가장 대중적이고 직관적인 사운드가 담긴 작품이다. 물론 여전히 그녀의 파이프 오르간이 주는 장엄한 떨림과 섬뜩한 다크웨이브 색채, 포스트록 기반의 전위적인 구성이 실험적인 인상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재즈 록 및 크라우트록 영향을 받은 핵심 트랙들은 확연히 직설적인 울림을 선사하며 보다 신선한 감상을 야기한다. ‘Stardust’, ‘Struggle with the Beast’ 등의 곡은 그 적절한 예시. 특히 ‘Struggle with the Beast’의 경우 오티스 산드쇠(Otis Sandsjö)의 색소폰과 함께 환각적인 느낌을 가중하면서도 진행의 폭발적인 환희로 청취를 압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