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 of EROS by 이찬혁
album cover art of EROS by 이찬혁

EROS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이찬혁

2025-07-14

Album

POP

★3.1/5.0

Comments

권도엽★★★

미리 펼쳐진 날개에 이찬혁식 윤색을.

이승원★★★

위기 속에서도 긴장을 찾기 힘든 이찬혁의 사랑 찬가.

이예진★★★

콘셉트와 기획력, 종교에 입각한 장르 접목이 돋보인다.

이한수★★★☆

지나간 것들에서 매력을 느낀다면.

풍부하고 아기자기한 표현력이 빛나는 남매 듀오 악뮤(AKMU/前 악동뮤지션)의 멤버이자 2022년 <ERROR>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이찬혁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직전 정규작 <ERROR>로부터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며, 밴드 바보(babo)의 명의로 정규 앨범 <b>를 발표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위켄드(The Weeknd)의 <Dawn FM>이 연상되는 컨셉과 사운드를 보여준 직전 <ERROR>가 첫 개인 작업물로서 다소 미진한 보컬 운용과 불안한 사운드 구성을 보여줬다면, <EROS>의 이찬혁은 보다 침착한 신스팝, 신스 펑크 구성을 통해 작품의 안정감과 설득력을 끌어올린다. 전작의 클로징 트랙 ‘장례희망’에서 보여줬던 가스펠의 활용 또한 곳곳에서 두드러지며, 한병철의 <에로스의 종말>에서 말미암은 듯한 작품의 메시지 역시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작품의 전반적인 톤이 평이한 만큼 후반 텐션 저하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이며, 아티스트의 장점인 특유의 재치를 진지한 작품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에 대한 과제 역시 미완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