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세탁소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예빛
2025-09-02
Album
FOLK
★3.1/5.0
Comments
권도엽★★☆
작가와 의존은 병립 불가.
이승원★★★☆
헤진 마음을 씻어내는 빗물 세탁.
이예진★★★
감성 인디의 범람 속 예사롭게 빛나기를 택한 지혜.
이한수★★★☆
피아노, 스트링, 클라리넷으로 복원한 이전 시대의 진실됨.
‘누군가의 마음이 되면’, ‘그대와 춤을’ 등 작품 전반의 따스하고 편안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인디 포크 / 팝 싱어송라이터 예빛의 두 번째 EP. 장들레 제작의 ‘가끔 생각해요’를 제외한 앨범 전반의 편곡을 프로듀서 익보(Ikbbo/정보익)에게 맡겼던 첫 번째 EP <23>과 달리 전진희, 사공, 권영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편곡으로 초빙했다.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만큼 작품은 구성 면에서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가장 돋보이는 곡은 피아니스트/싱어송라이터 전진희가 프로듀싱을 맡은 첫 트랙 ‘구원’으로, 전진희의 간결하고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그녀의 최근작 <uuhu 雨後>에 참여했던 위드스트링의 현악 연주 구성이 곡의 고결성을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기타리스트/싱어송라이터 사공이 편곡으로 참여한 2번 트랙 ‘감당’ 또한 기타의 빈티지한 질감이 곡의 아련한 감성에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익보가 재차 손을 댄 ‘모래’와 ‘오늘은 비가 오는 날’ 역시 익숙하고 편안한 감상을 자아낸다. 타 편곡자 없이 예빛 본인만이 크레딧을 차지한 ‘들꽃’ 역시 매력적인 곡으로, 예빛의 포근한 보컬과 기타 음색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