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미래
Artist
Release
Format
Genre
Rating
꿈벅추
2025-11-11
Album
ELECTRONIC
★3.4/5.0
Comments
권도엽★★★☆
한때 미래라 불렸던 나의 과거.
이승원★★★☆
너무 완벽해지려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사실은 다들 어른인 척 애쓰는 아기일 뿐이랍니다. (유랑/yurang)
이예진★★★
때론 뭉툭하고 또 선명했던, 유년이란 두 글자로 통칭되는 시절.
이한수★★★☆
어린이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어린이를 깨우는 일.
ID산과 조재로 구성된 전자음악 듀오, 음악/시각예술 프로젝트 꿈벅추의 데뷔 앨범.
스스로 추구하는 사운드를 ‘문방구 일렉트로니카’라고 소개하는 듀오 꿈벅추는 어린이의 마음, 노스탤지어 등을 탐구하며 특유의 동심 어린 전자음악 사운드를 보여준다. 비단 동심을 일깨우는 사운드를 구조적으로 조직할 뿐만 아니라, <어린미래>에는 실제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여러 샘플이 동원되어 있다. 특히 첫 트랙 ‘우리들의 방학’에는 2000년대 무렵 어린이용 자전거 버튼을 누르면 흘러 나오던 “삐용삐용” 류의 소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특정 세대의 유년 시절 노스탤지어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면서도 사운드 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곡의 흥미를 배가한다. 나아가 작품 전반은 이렇듯 어린 시절의 정서를 상기시키는데 집중하면서도 비단 노스탤지어 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어린이의 마음, 동심이 가지는 순수성의 추구를 중심 주제로 삼는다. 2번 트랙 ‘말소리나 말투의 차이에 따른 느낌과 맛’은 대표적으로, 앞서 키라라의 ‘샐러드’를 연상시키는 구성과 조성으로 동심의 순수한 시각을 표현한다.